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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각질을 걷어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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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6.29 01:11:01
Name :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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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질로 고생하는 사람은 피부의 투명함이 사라지고 가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은 자외선과 같은 유해한 외부 물질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수분을 공급해주며 동시에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아주기도 한다. 피부가 항상 어느 정도 적절한 수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각질층 덕분이다.
각질층이 유지돼야 건강한 피부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유익한 각질이지만 이 각질을 없애야 할 경우가 있다. 각질세포는 대략 28일을 주기로 끊임없이 새로운 세포를 재생시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한다. 하지만 제때 떨어져야 할 각질이 피부 표면에 쌓여 있으면 모공을 막아 피부가 거칠어지고 잔주름이 생기고 피부 노화가 빨라진다. 심해진 각질은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화장품 흡수력도 떨어진다. 묵은 각질을 제거해주면 얼굴색도 맑아질 뿐만 아니라 피부 보습력도 좋아진다. 각질이 일어날 때는 필링 관련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만 필링 제품을 너무 자주 사용하면 피부가 오히려 건조해질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필링 제품을 사용한 뒤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필링 작용을 하는 마사지 크림이나 딥클렌저는 건성 피부는 한 달에 1~2회, 지성 피부는 주 1~2회 정도 하는 것이 좋다. 과도하게 각질이 쌓여 있을 때는 미세한 크리스털 파우더를 분사하여 피부를 아주 얇게 벗기는 '크리스털 필링'과, 천연 해초가루를 이용한 '해초 박피' 등을 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 등을 사용해 실내 습도와 온도를 적절히 유지시켜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 공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하루에 물 8컵 이상 마시거나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잦은 샤워와 너무 뜨거운 목욕도 삼가는 것이 좋다. 홍남수〈듀오피부과 원장〉 , 뉴스메이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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