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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가시는 정*영 고객님 일요일 지하철 배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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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4.02.10 14: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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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가시는 정*영 고객님 일요일 지하철 배송 호주에 가시는 고객님 배송 기억 나네요 4월 6일에 주문하신 고객님이 소식이 입금도 안하시고 소식이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일주일도 더 지난 15일 금요일에 전화가 와서 18일 월요일에 호주로 출국하는데 토요일이나 일요일인 17일까지는 꼬옥 상품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택배로 배송하면 다음날 도착하는 경우가 99% 이상이지만 만일의 경우 토요일 택배가 도착하지 않는 1%의 경우를 생각하니 고민이 아닐 수 없었다 지난 10일간 전화를 해도 연락이 되지 않던 고객이 하루만 일찍 입금했더라면 원하는 날짜인 토요일까지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었을 텐데 한편으론 조금은 야속 하기 까지 하였다 그러나 어찌됐든 고객님의 일정에 100% 맞추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택배 발송을 하지 않고 직접 배송하기로 결정하였다. 출국날인 월요일 이전인 일요일까지 도착하면 된다는 정*영 고객님과 통화 후 일요일 일찍 성남으로 가는 지하철에 몸을 싣고 약도를 보면서 직접 배송하였다 모란역에 내려 약도를 보고 두리번 거리다가 드뎌 주소에 나와 있는 아파트를 발견하고 기쁜 마음으로 집앞에 가서 벨을 눌렸다 그러나 고객님은 교회에 가는 시간이었고 부모님께서 상품을 받아주셨다 조금 서운하기는 했으나 출국 전 배송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는 뿌듯한 마음으로 집으로 오는 지하철에 다시 몸을 실었다 오후에는 커피한잔 드린다는 약속을 못지켜 미안하다는 정*영 고객님의 전화와 함께 일요일을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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